뉴욕 대학교에 재학중인 헥터(Hector Carpa: 다렌 포이 분)는 페루 반군 투팍 아마루 혁명운동(MRTA)의 일원이다. 한편 CIA와 정보를 주고받는 뉴욕 타임즈 기자 브루스(Bruce: 벤틀리 밋첨 분)는 헥터의 계획을 인터뷰한 녹음 테이프를 CIA 비밀요원 제프(Jeff: 크리스토퍼 엣킨스 분)에게 전달하고, 헥터는 곧 구속된다.
한편 헥터의 약혼녀 헬렌(Helen: 줄리 St. 클레어 분)은 브루스와 함께 페루로 돌아와 헥터의 소재를 수소문한다. 헬렌을 이용해 MRTA에 접근해 특종을 노리는 브루스는 그녀와 함께 게릴라 요새를 찾아간다. 그곳에서 MRTA 지도자인 빅터가 헥터와 다른 동료들을 구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 브루스는 그 사실을 제프에게 알려준다. 결국 몇몇 동료들은 구출했지만 헬렌이 잡히는 등 MRTA의 감옥 기습 작전은 기대했던 만큼의 성과를 얻지 못한다.
몇주 후 빅터와 헥터 등 17명의 MRTA 대원들은 수감된 동료들과 자신들의 요구조건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철시키기 위해 일본 국왕의 생일만찬이 벌어지고 있는 페루 주재 일본 대사관을 점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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