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애인 헬렌(Helen: 코트니 테일러 분)은 켄에게 무시당한다고 느끼자 그에게서 벗어난다. 이렇게 헬렌을 잃자 그는 결코 경험하지 못했던 공허를 느끼고 그는 처음으로 진정한 고통에 시달린다. 그리고 또 한가지 그를 괴롭히는 것은 어떤 악령에 쫓기는 듯한 환상. 수개월을 슬픔속에 지내던 그는 한 파티에서 헬렌을 다시 만난다. 헬렌이 먼저 마음을 열어보였으나 이기심을 버리지 못하는 그를 확인하자 떠나버린다. 쫓아가 보니 그녀는 검은 옷을 입는 남자, 쉐도우(The Shadow: 에디 와일드 분) 춤을 추고 있었다. 그가 헬렌을 어둠 속으로 안내하는 것을 보고 뒤쫓는데 파티장의 취객이 켄을 공격한다. 켄은 상처 입은 채 의식을 잃는다. 캔은 동양인의 목소리에 잠에서 깨듯 의식을 회복하고, 그는 켄에게 헬렌과 쉐도우를 찾기 위해선 23질문의 수수께끼 해답을 구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다른 차원의 세계에 도착한 켄은 놀랍고 무시무시한 모험을 하게 된다. 활쏘는 여인에게 공격 당하는가하면 저항할 수 없는 신비한 힘을 가진 육감적인 여인에게 잡히기도 한다.

하지만 그녀를 속여 23질문의 수수께끼를 알아낸다. 헬렌과 쉐도우에게 다가갈 수록 킬러는 끊임없이 달려들고, 피비린내나는 전투 후, 쉐도우는 헬렌을 무참히 살해한다. 몹시 상처입은 그는 이제 죽음을 기다린다. 그때 그는 신비스러운 경험을 하게 된다. 상처가 아물고 활기가 살아난 것이다. 검은 여인이 눈앞에 나타나 그에게 금으로 만든 검을 쥐어주며, 그 검은 영혼이 깃든 것으로 진정한 전사의 손에서는 만연하는 악을 막아낼 것이라고 말한다. 마음 속에 자라나는 복수의 일념으로 그는 쉐도우를 쫓는다. 그리고 쉐도우와의 마지막 싸움에서 켄은 수수께끼의 해답을 발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