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 하퍼(Jacob Harper: 돈 더 드래곤 윌슨 분)는 인디언 혈통의 지방 보안관으로서 할아버지대부터 3대째, 애정을 갖고 그 지방에서 살고 있다. 하지만 그의 아내 캐서린(Katherine: 케이트 그린하우스 분)은 임신을 하면서 사막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지 않은 마음에 하퍼에게 별거를 선언하고 떠날 준비를 한다.
하퍼의 아버지는 그 지역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댐 중의 하나인 후버댐의 경비원으로 오랫동안 근무해 왔다. 한편, 그 지역에 주둔한 공군 기지에는 전투기의 성능을 두배 이상 올릴 수 있는 수 천억불 짜리 칩이 개발되어 보관되고 있다. 이에, 해리스 데커(Dekker: 마이클 앤더슨 쥬니어 분)는 그 칩을 훔칠 생각을 가지고, 겉으로는 후버댐에 들어가 그 곳의 인질과 댐을 담보로 2천 5백만불의 돈을 받아 내려는 것처럼 위장을 한다.
아버지가 댐에 인질로 잡혀있는 사실을 알게 된 하퍼는 혼자서 댐 안으로 아버지를 구하러 들어 가고 우여곡절 끝에 아버지를 비롯한 인질 전부를 구하고 댐의 붕괴를 막는다. 데커 일당이 돈도 받지 않고 댐에서 철수한 사실을 이상하게 생각한 하퍼는 결국 그들의 목적이 다른 곳에 있음을 알아내고 다시 돌아가 그들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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