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 배우인 김북향은 매일밤 당간부들의 술자리에 참석하여 흥을 돋구는 일로 자괴감에 빠지긴 하지만, 남부럽지 않은 생활에 만족하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김정일로부터 선동 영화를 제작하라는 지시를 받고 진정한 인민 영화를 만들기로 한 정규범은 중앙위원회의 문여복에게 김북향을 소개받는다. 북향은 지금까지 자신이 만나온 남자들과는 다른 정규범을 사랑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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