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한 회사에서 근무하는 주당 삼총사이다. 오늘도 젓가락 장단에 흥을 돋군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늘 걱정인 것이 그들이 하나같이 다 공처가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부인들을 휘어잡을 수 있을 가를 의논한다. 하지만 그 맹세는 하루도 가지 못한다. 그러는 사이에 부인들도 그들의 순박한 인간성에 감동하여 착실한 아내들이 될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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