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타오르는 두 개의 불꽃, 18세기에 유학 온 러시아의 음악가 소스노프스키의 생애를 연구하기 위해 이탈리아를 방문한 러시아의 작가 안드레이 고르차코프. 그는 통역을 맡은 이탈리아 여인인 유제니아의 안내를 받으며 그의 여정을 되밟는다. 러시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유제니아는 그를 유혹하지만 안드레이 고르차코프에게 있어서 그녀의 존재는 고향에 대한 고통스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존재일 뿐이다.
그러던 중 안드레이는 곧 세상의 종말이 오며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희생되어야 하고, 동시에 두 곳에서 불을 밝혀야 한다고 말하는 도메니코를 만나게 된다. 도메니코는 안드레이에게 또 다른 하나의 불을 밝혀줄 것을 부탁하며 촛불을 건넨다. 혼동스러워진 안드레이는 이탈리아의 여행을 마치고 러시아로 돌아갈 것을 결심한다.
이때 유제니아로부터 전화가 걸려오고, 안드레이는 도메니코가 로마의 광장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이 사이트는 영화 포스터, 예고편, 영화 리뷰, 뉴스, 리뷰에 대한 포괄적 인 영화 웹 사이트입니다. 우리는 최신 최고의 영화와 온라인 영화 리뷰, 비즈니스 협력 또는 제안을 제공, 이메일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 © 2017-2020 920MI)。 EMAIL
노스텔지아총 (13) 개의 댓글
근데 뭣도 모르던 그때도 밑에 분 말처럼 촛불 장면은 정말이지... 진짜 ㅎㄷㄷ하다고 생각했다.
영화가 뭘 말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빨리 끝났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보고 있는데, 바로 그 촛불 장면이 나올 때...
그 장면을 보는 동안 나도 모르게 전율했던 기억이 아직까지도 생생하다.
모르긴 몰라도 아마 영화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일 거다.
이 영화 자체가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이기도 하고. 언제 한번 다시 꼭 봐야지.
나이 들어 다시 보는 이 영화가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무척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