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10월 16일 백만명의 흑인들이 그들의 단결과 우정과 인생을 축하하는 대행진을 하고자 위싱턴 D.C에 모여든다. 이 영화는 이곳으로 가는 버스에서 생긴 일을 그리고 있다.
버스에는 온갖 종류의 사람들이 탑승한다. 여행안내인 조지가 심판관. 흑인의 역사를 공부히는 늙은 학생 제레미아, 법원 명령에 따라 한쪽 손목에 수갑을 찬 부자도 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그들은 이 상태로는 아무리 사람이 붐비는 곳에서도 서로를 잃을 염려가 없다.
게이인 전직 해군이 애인과 버스에 오르지만 호모혐오증이 있는 배우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이외에도 사우스 센트럴로 발령을 받고 떠나는 비교적 밝은 피부의 경찰, 비디오 다큐멘터리를 찍는 UCLA학생, 검은옷과 나비 넥타이, 검은 안경을 착용한 채 여행 내내 한 마디도 안하는, 이슬람교도임이 분명한 남자 등이 이 버스의 동행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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