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과 뉴욕간의 정기여객선 브리태닉 호가 1200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우고 런던을 떠난다. 승객 가운데는 런던 경찰청의 머클레엇 수사 과장(Supt. John McCleod: 안소니 홉킨스 분)과 그의 아내(Susan McCleod: 캐롤린 모티머 분), 아들 데이빗(David McCleod: 아담 브리지 분), 딸 낸시(Nancy McCleod: 레베카 브리지 분)도 있었다.
브리태닉 호가 소속한 서버린 선박 회사의 니콜러스 포터(Nicholas Porter: 이안 홈 분) 사장에게 자신을 저가노트(Juggernaut: 프레디 존스 분)라고 소개한 사람의 전화가 걸려온다. 브리태닉 호에는 '아마톨' 폭약 일곱 드럼이 실려있으며, 내일 새벽, 즉 22시간 뒤에 터지도록 시한장치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는 50만 파운드를 지급한다면 해체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전화를 끊는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대책회의를 열고, 그들은 범인의 요구를 무시하고 폭탄을 해체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다. 팔론 소령과 그의 대원들이 브리태닉 호에 낙하산으로 투하된다. 배에 승선한 해체팀은 폭약이 든 드럼통의 내부를 진단하고 그 결과 정교한 시한장치가 들어있음을 알게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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