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고속도로에서 스포츠카를 타고 여행 중이던 미모의 여인 헬렌이 교통경찰에게 음주단속 명목으로 조사를 받게 된다. 실종 보고된 LA경찰국 소속 경찰 도넬리는 헬렌을 차트렁크에 넣고 열기가 치솟는 사막 한가운데에 유기한다. 얼마 후 헬렌의 남편 루이스는 차이나 레이크 보안관실에 아내의 실종을 신고한다. 수사에 나선 보안관 브로디는 헬렌의 시체를 발견하고 고속도로 순찰대에 신고한다. 그날 밤 과음 끝에 행패를 부린 도넬리가 체포되지만 같은 경찰인데다 퇴직도 얼마 남지 않아 훈방 조치된다. 한술 더 떠 브로디는 잠자리까지 제공해준다. 한편, 브로디는 매년 여름 같은 시기에 발생하는 일련의 살인사건에 대해 의문을 갖지만 별다른 실마리를 찾지 못한다. 다음 날 순찰대원으로 꾸민 도넬리가 고속도로 상에서 브로디의 부하 점을 살해한다. 도넬리는 시치미를 떼고 뻔뻔스럽게도 브로디의 집으로 되돌아온다. 실종된 부하 점을 찾기 위해 도넬리와 동행한 브로디는 그에게 여름마다 발생하는 일련의 살인사건에 대해 이야기해 준다. 그러나 또 다시 경찰관이 피살되자 브로디는 같은 경찰인 도넬리를 의심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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