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대학에서 아름답기로 유명한 써니(Sunnie Haines: 캐리 밋첨 분), 잰(Zanna Young: 르니 에스테베즈 분), 조앤(Joan Reducci: 리산느 폴크 분)은 친구 사이다. 써니는 방송국 앵커로, 잰은 법대생으로, 조앤은 사업가로 변신할 예정이지만, 각자의 길을 떠나기에 앞서 팜스프링스로 이별 여행 겸 졸업 여행을 떠난다.
한 낮의 유희를 끝낸 그들은 해가 지자 해변 파티장으로 차를 달린다. 욕망을 자극하는 사막의 밤바람에 취해 고속도로를 과속으롤 달리던 세 사람은 길을 건너던 사나이를 발견하지 못한채 사고를 내고만다. 숨이 끊어진 사내를 앞에 두고 고민하던 그들은 어둠 속에 그를 묻어두고 현장에서 벗어나기 위해 또다시 차를 달린다. 그러나 얼마후 경찰이 시체를 찾아내고, 방송국 기자로 취직한 써니는 바로 자신이 저지른 범행을 취재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인다. 한편, 냉정한 잰과는 달리 죄책감과 공포 속에서 불안한 나날을 보내던 조앤은 자살을 기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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