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는 광고 대행업을 하는 댄과 19년 동안 순탄한 결혼생활을 해온 중년 여성이다. 그러나 그녀는 항상 댄의 친구 어니와 결혼하지 않은 걸 후회하곤 한다. 멋도 모르고 일만 아는 댄 보다 아직도 독신으로 남아있는 어니는 멋을 알고 여자를 이해하는 남자로 비쳐진다. 그녀는 자신에게 더이상 여자임을 느끼게 해주지 않는 댄에게 불만이 쌓여 이혼을 결심한다. 그러나 주위에서는 이혼을 말리며 발레리와 댄에게 두번째 신혼 여행을 갈 것을 권유한다. 멕시코로 떠난 여행중 그들은 사소한 말다툼 끝에 그곳에서 속성 이혼을 한다.
그러나 그들은 곧 서로를 사랑한다는 걸 깨닫고 다시 결혼을 하기로 결정한다. 그후 댄이 피치 못 할 사정으로 디트로이트로 출장을 가는 바람에 어니가 그말을 전하러 갔다가 발레리와 결혼식을 올린다. 다시 어니와 이혼을 해야 하지만 발레리는 이혼 서류에 서명하기를 거부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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