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향기 플롯
오스트레일리아 남부 어느 마을, 리오니는 술집에서 친구들과 생일파티를 하다가 친구의 애인과 싸움이 붙은 이방인 조를 구해준다. 자동차 매매업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조는 새로이 사업을 시작하러 스프링배일에 있는 동생 잭한테 가는 길이라고 한다. 첫눈에 조를 사랑하게 된 리오니는 스프링배일에 함께 가겠다며 조를 따라나선다. 다음날 해안도시 맨리에 도착한 조는 차를 세우자마자, 리오니를 남겨둔 채 바닷가로 가서 여고생 브리를 유혹한다. 그날 밤 해변가에서 조는 그녀를 만나 뜨거운 데이트를 한다. 그런데 그 다음날 해변가에 나타난 철저한 기독교 신자인 브리의 아버지 베이커는 딸의 순결성을 옹호하며 몹시 분개한다. 베이커는 딸의 책상을 뒤져 조가 찍혀 있는 사진을 찾아내곤 그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한편 조와 리오니는 스프링배일에 도착하여 집을 얻는다. 그런데 조가 자꾸 딴 여자에게 한눈을 팔고 도둑질을 하며 겅찰에 쫓기는 등 수상한 짓을 하자 리오니는 브리의 살해범이 조가 아닌가 의심을 품기 시작한다. 어느 날 몹시 화를 내며 나간 조를 쫓아가던 리오니는 잔인하게 살해당한 젊은 여자의 시체에 걸려 넘어진다. 마침내 조가 연쇄살인범이라는 확신을 갖게 된 리오니는 조에게 더 이상 사람을 죽이지 말라며 울부짖는다. 한편 조를 추적하던 베이커는 스프링배일에 도착해 조의 집 앞에서 잠복한다. 먼 곳으로 가서 새로운 시작을 하기로 한 조와 리오니가 차를 타고 나오자 베이커가 그 차를 들이받아 전복시킨 후 불을 지르려 다가간다. 그 순간, 첸코형사가 나타나 브리를 죽인 진범은 바로 그녀의 아버지 베이커이라는 걸 밝힌다. 광신도에 가까운 베이커는 그날 밤 브리가 조와 만나는 것을 목격하고 불결해진 브리는 하나님의 벌을 받아야 한다며 죽여버린 것이다. 베이커가 차에 불을 붙이나 조와 리오니는 가까스로 빠져나오고 대신 베이커가 불에 타 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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