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시주의 작은 마을, 고등학교 과학 교사 버트램 케이츠가 주(州) 법을 어겨 재판을 받게 된다. 케이츠가 금기인 다윈의 진화론을 아이들에게 가르쳤기 때문이다. 저명한 정치가이자 보수적인 근본주의자 매튜 브래디가 검찰 측을 지원하고 나선다. 한편, 역시 유명한 변호사이며, 논쟁적인 법의식을 가진 브래디의 라이벌 헨리 드러먼드가 케이츠의 변호를 맡는다. 창조론과 진화론이 맞붙은 이 뜨겁고 치열한 법정 공방에 언론의 관심까지 집중되며, 마을을 넘어 미 전역이 들썩이게 된다. 1925년에 실제로 일어났던 세기의 ‘원숭이 재판’을 소재로 한 희곡을 각색한 작품. 크레이머는 창조론과 진화론이 충돌한 이 사건을 매카시즘을 논할 매개로써 활용했으며, 영화를 통해 지적인 담론을 이어간다. 이후 여러 차례 TV 드라마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2016 영화의 전당)
1960 베를린영화제 은곰상-남우주연상 등 2개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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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법정총 (3) 개의 댓글
흥미로운 법정드라마로 그려냈는데.
단순히 유신론과 무신론적인 논점보다..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특정
신앙이나 사상을 통제할려는 정치엘리트와 사사로운 흥미꺼리로
대중을 선동하는 언론에 대한 풍자가 담긴 결말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