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은 식당에서 네 사람을 살해하고 돈 50달러를 빼앗는다. 50달러 때문에 살인을 저지른 그는 정신질환자로 의심받기도 했지만 정상적인 심리 상태에서 살인을 저지를 것이 입증되어 사형이 선고된다.
그는 흉악범임에도 형집행을 대기중 정신병증세를 일으켜 8년동안 형집행이 연기되는데...
벤자민을 비롯하여 이런저런 이유로 형집행이 대기상태인 97명의 사형수를 수용 중인 이 감옥에, 주정부로부터 벤자민의 '치료'를 부탁받은 정신과 의사 알렉스 마쉬가 찾아온다. 벤자민의 대화치료가 통하면서 알렉스는 형집행을 기다리는 죄수의 고통과 심리상태에 대해 깊은 이해를 가지게 된다. 어느 정도 치료가 진행되던 중 벤자민은 다시 발작적인 반항을 한다. 이유는 사무착오로 샤워와 운동중 하나를 못하게 된데 대한 항의 표시였다. 이에 알렉스는 화난다고 또는 세상에 대한 항의를 한다고기물을 내던지거나 사람을 죽이는 것이 잘하는 일이 아니며 오히려책임을 져야 하는 행위임을 깨닫게 '치료' 한다. 그러나 동료죄수중 하나가 자살하자 벤자민은 다시 죽음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정신적 진퇴양난에 빠진다. 의사에게 설득되어 '정상인' 화 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이것은 자신의 형 집행일을 앞당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알렉스'에게 반발한다. 그 과정에서 알렉스는 사형수 벤자민의 마음의 고통을 보고, 또 한 인간의 생존에 대한 절실한 애착을 발견한다. 알렉스는 밤새며 고민하다 타협안을 생가해 내어 벤자민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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