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깊은밤. 라디오 방송실에서는 사회자가 매일 저녁마다 그만의 독특한 솜씨로 방송을 진행한다. 잠못이루는 애청자들의 전화가 걸려온다. 누군가 그를 찾고는 곧바로 전화를 끊는다. 루까는 그의 여자 친구 발레리에라는 것을 알아차린다. 그가 곧바로 전화를 끊은 것은 생각할 것도 없이 안녕이라는 작별 인사를 의미하는 것이다.
동시에 로마의 지붕이 내려다보이는 아파트에서는 발레리에가 자기 물건을 싸가지고 루까의 집을 떠난다. 한순간 다시한번 여러 감정과 생각, 갑작스런 변화에의 당혹감과 기대, 캄피돌리오와 훠로 로마노 사이 한구석에 위치한 바로크 영혼의 장소에 대한 기억이 스쳐 지나간다.
발레리에는 복원 학교에 등록한 외국 여학생이며, 이제는 더이상 한남자와 동거하거나 혼자서 살기를 원치 않는다. 그녀는 한쌍의 동성연애자인 마르꼬와 다비드의 여자 친구가 되고, 고상하지만 다 쓰러져 가는 그들의 아파트에 초대된다. 드디어 기쁨이 있는 분위기에서 살게되고 마치 모든것이 자연스럽고 자극적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비현실적인 관계는 깨어지고, 루까의 호소로 도망쳐 나온 그녀는 다시 혼자가 된다. 그녀는 자신이 더 성장해야함을 느낀다. 모든 상황을 분석하면서 숨이 막힐듯한 도시에서 그녀는 자기 자신을 다시 찾고자 노력한다. 그녀의 가장 훌륭한 스승인 여교수 산드라는 전에는 건축가였고 지금은 비디오 예술로 바꾼 '아틸리오'를 소개한다.
새로운 관계속에 발레리에는 다른 삶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자신의 부드러움을 발견하게 된다. 긴주말과 텅빈 해변은 웃음이 있는 한 가정의 정상적인 삶에 대한 것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 그녀에게 루까는 단지 사라져 가는 머나면 추억속에 남아 있을 뿐이다. 어느 비오는 날 밤 기존의 불확실성속에 스스로 묻는데..."이야기가 어떻게 끝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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