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뽀뽀 Tampopo, タンポポ

이런 결말 느낌나는 영화 있지.
파리 ,텍사스
ㅋㅋㅋ분위기며 내용이며 많이 다른데 오버랩 되는건
오로지 내 착각(=나의 몫)

너무나 세련된 장면이 많아서 놀람. 감각적이고 매력적이다. 쇼와 일본이 아름답다.

나인하프위크 보다 먼저다. 대단하다.

일본 특유의 오바스러운 연기만 제외하면 스토리, 캐릭터, 영상 다 좋았고 특히 일본 사람들의 음식에 대한 장인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과부 혼자 장사하면 남자들이 수시로 드나든다. 꼭 밥 먹고 술 마시려고만 해서 그런 게 아니다. 서근서근하고 얼굴 괜찮으면서 음식까지 잘하면 소문 듣고 남자들이 찾는다. 그럼 이런저런 말이 나온다. 그래서 여자 혼자 장사하는 게 힘들다. 아들이라도 있어야 하고 가짜 애인이라도 있어야 말이 안 난다. 처신 잘못하면 괜히 엄한 소문나서 장사 못하게 된다. 음식이 맛 없어서 문 닫는 게 아니라 남자들이 자꾸 여사장을 맛 보려고 해서 문 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