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서 전쟁하는 사람 없을 것이다. 개죽음 당하고 싶은 사람도 없다. 아무도 원치 않는 전쟁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 어쩔 수 없다고 하기엔 너무 잔인하다. 차라리 전쟁 놀이였으면 좋겠다. 장난감 총 들고 입으로 탕탕탕 소리내고 폭탄 떨어지는 소리도 피우우웅 쾅쾅쾅 소리내고 팔 펴고 전투기처럼 에에에엥 소리내면서 날아다니는 흉내내면서 싸웠으면 좋겠다. 그럼 다 끝나고 죽은 척한 사람들도 살아날 수 있을 테니까. 우리편이 누구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린 다같은 인간이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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