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대한 환멸만 가득한 퇴역 군인 프랭크 맥클라우드가 플로리다의 키 라르고 섬에 도착한다. 그는 2차 세계대전 동안 이탈리아에서 자신의 지휘 아래 있다 전사한 조지 템플의 가족을 방문한다. 조지의 아버지 제임스는 휠체어에 몸을 의지한 채 미망인이 된 며느리 노라와 함께 ‘호텔 라르고’라는 낡은 호텔을 경영하고 있다. 비수기라서 호텔은 영업을 중지한 상태지만 바에는 몇 명의 손님이 앉아있다. 나중에 프랭크는 노라로부터 그들이 악명 높은 갱스터인 쟈니 로코의 일당들이며 쿠바에서 오는 위조지폐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라울 월시 감독 작품과 함께 현대 갱스터 영화의 서막을 올린 작품. (1944, 하워드 혹스)에서 만나 결혼에 이른 험프리 보가트와 로렌 바콜 부부가 함께 출연한다.
(2011년 시네마테크부산 - 존 휴스턴 회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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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라고총 (2) 개의 댓글
존 휴스턴
출연
험프리 보가트, 에드워드 G. 로빈슨 , 라이오넬 배리모어.. 최고다
에드워드 로빈슨은 뭘해도 똥씹은 표정이 역시나 나이스고,
엔딩씬 로렌 바콜의 미소는 온 세상을 환하게 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