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서 일하면서 문인들과 교류하여 지적인 생활에 만족을 느끼며 사는 주인공 이지(Isabelle Grossman: 에이미 어빙 분)는 33세의 노처녀이다. 이지는 할머니 버비(Bubbie Kantor: 레이즐 보직 분)의 주선으로 피클을 만들어 파는 샘(Sam Posner: 피터 리에거트 분)이란 청년을 만나게 된다. 이지는 자신의 세계와 너무도 동떨어진 샘을 무시하고 친구 마릴린(Marilyn Cohen: 수지 로치 분)을 그에게 소개시켜 준다. 한편 샘의 성실한 태도에 약간씩 끌리기 시작한 이지는 마릴린과 샘이 잘 돼간다는 소식을 듣고는 촉각을 세우고 주시한다. 이지의 이러한 심적 변화를 알아차린 할머니는 얼른 샘에게 다시 기회를 만들어 여자의 마음을 살 수있는 여러가지 방법을 코치해준다. 이지는 샘과 만나기로 약속한 날 저녁, 앤톤(Anton Maes: 제로엔 크라베 분)이 나타나 유혹하는 바람에 그의 집에서 새벽까지 머물게 된다. 하지만 뒤늦게 앤톤이 자신을 이용하려 했음을 알고 허겁지겁 집으로 돌아오지만 샘을 없다. 후회의 눈물을 흘리고 있는 이지에게 어느새 샘이 다가와 이지 할머니의 코치대로 사랑을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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