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대 파리. 장(폴 베르나드)은 자신의 연인 헬렌(마리아 카자레스)과 헤어지려 한다.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고 고백하자, 헬렌은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는다. 분노와 모멸감 때문에 자칫 폭발할 뻔했던 그녀는 용케 참는다. 그리고 앞으로는 서로 친구로 지내자는 장의 말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속으로는 그에게 어떻게 복수할 것인가를 계획하며 기회를 엿본다. 그러다가 헬렌은 장이 그새 사귄 새로운 여인 아그네스(엘리나 라보데트)를 이용하기로 한다. 그들에게 웃음을 띠고 다가간 헬렌은 이들을 파멸시키기 위해 혈안이 된다.
“브레송 이전까지 ‘영화’가 다른 예술 장르로부터 영양분을 받아먹는 기생적인 예술이었다면 브레송으로부터 진정한 의미의 ‘영화’가 나왔다.” - 마르그리트 뒤라스
디드로의 를 느슨하게 각색한 작품으로 장 콕토가 대사를 썼다. 콕토의 우아한 대사와 아름답고 화려한 세트, 마리아 카사레스의 정교한 연기는 이후 브레송이 만들게 될 영화들의 금욕적인 스타일과 거리가 있어 보이지만, 죄의식과 도덕적 딜레마라는 브레송의 비전이 중심에 놓인 매혹적인 멜로드라마이다. 개봉 당시 혹평을 받았지만 이후 트뤼포와 고다르, 루이 말, 안토니오니 등 후배 감독들의 찬사 속에서 재평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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