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있는 프로 테니스 선수 브루노 안토니는 기차 안에서 가이 하이네스라는 소년을 만난다. 정계 진출을 꿈꾸는 브루노는 상원 의원 딸인 앤과 연애를 하고 아내와는 이혼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가이는 그의 아버지를 살해 할 계획을 갖고 있으나 잡힐 것을 염려하여 실행하지는 못하고 있다. 가이는 열차 안에서 만난 가이에게 ˝교환살인˝을 제안하고, 황당한 브루노는 농담으로만 여긴다.
추리소설가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처녀작을 영화화. ‘교환살인’을 통해 두 사람의 은밀한 욕망과 죄의식이 어지럽게 교차한다. 반사된 이미지로 간접적으로 보여주기, 교차편집 등의 기법으로 인간 심리를 시각적으로 탁월하게 묘사해냈다.
(2011년 시네마테크부산 - 서머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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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안의 낯선 자들총 (14) 개의 댓글
돈이면 다되는 졸부들이 귀족행세하고 계층이 단순화되고 그로인해 삐둘어진 정신병자들이 창궐해 엽기적인 범죄가 유례없이 일어난 ᆞᆞ지금의 우리를 보는거 같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