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사촌간인 초등학교 학생 부디와 로지가 월요일 아침 일상적으로 진행되는 국기 게양식에서 인도네시아 국기의 게양을 맡게 되면서 시작된다. 선생님은 그들에게 주말 동안 국기를 깨끗하게 씻어오라고 한다. 국기를 잃어버리면서 부디와 로지는 일련의 모험을 겪게 된다
월요일 전교 회의에서 국기를 게양하라는 막대한 임무를 부여받은 부디와 로시는 국기를 소중하게 모시고 집으로 온다. 빨아서 말려 다리고, 할 일이 많다. 이런 일도 준비를 잘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국기가 자꾸만 없어진다.
은 잃어버린 국기를 찾기 위한 두 아이의 악전분투 모험담이다. 쓰레기차에 처박히고 양아치의 망토가 되고 갓난아기의 오줌세례를 받는 등 국기의 수난도 수난이지만 아이들의 고생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란 아이들이 친구의 숙제노트를 돌려주기 위해 마을과 언덕을 종횡무진 뛰어다녀야 했던 것처럼 인도네시아 아이들도 바쁘기로 치면 이란 아이들 못지않다.
그 아이들을 디지털 카메라로 시종일관 들고 찍었다. 거기에 최소한의 조명에 로케이션 촬영이 더해져 사실성은 극대화된다. 마치 다큐멘터리 같은 착각을 줄 정도다. 그래서인지 극소화된 이야기보다는 그 배경에 드러나는 인도네시아의 삶의 터전들이 그 아이들의 삶에 대해 훨씬 더 많은 것을 말해 준다. 그것이 아무리 지난하고 빈곤할지라도, 가끔 휘파람으로 대화하는 마치 두 마리 새 같은 아이들을 통해 감독의 긍정적인 시선을 읽은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소박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미래를 낙관하는 귀여운 소품 같은 영화. (강소원-2002년 7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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