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썸니아 Insomnia

놀란감독의 영화였네요. ^&^ 아무튼 배우들 연기는 굿! 작품성도 괜찮은 것 같구요. 오락성 부분에서는 점수를 많이 못 주겠네요. 원작의 영화를 못 봤기 때문에 감독의 연출력을 폄하하거나 극찬은 못 하겠네요. 다만 아쉬운 건 쫄깃한 느낌이 없어서 스릴러적 요소는 많이 부족 해 보이네요. ^&^

가끔씩 생각이 멈추질 않고 계속 되는 바람에 잠을 못 이룬다. 그땐 무슨 생각을 하든 꼬리에 꼬리를 물듯 깊게 파고든다. 생각하기 복잡한 것들도 하나하나 껍질 벗겨내듯 차분히 생각을 정리해나간다. 잠 자는 걸 잊은듯 뇌가 움직이는 게 느껴질 정도로 생각이 멈추질 않는다. 그러다 어느 순간 잠들어 버린다. 어떤 생각을 마지막에 했는지 기억에 없다. 그렇게 몇 시간 동안 미친듯 생각하던 뇌는 왜 순간 생각을 멈췄을까. 놔뒀다간 나쁜 생각을 할 것 같아서 그랬나. 아니면 배터리 방전 되면 그냥 자동 종료되듯 뇌도 방전된 것일까. 늦게까지 잠 안 자고 이러면 나이 들어서 잠 못 자는 건 아닐까. 자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과 시간이 자꾸 줄어든다는 생각을 하니까 더 못 자는 것 같다. 개운하게 잤던 게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 난다.

뻔한 스토리에 화려한 그래픽만 무장한 요즘 영화보다
이런 영화가 정말 예술이다.
알파치노와 로빈윌리엄스의 연기력은 정말 최고입니다.

21세기최고스릴러라고 해서 봤는데.. 역시.. 괜츈~

초반에 스릴넘치다..결말부분은 심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