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Chinatown

짹니콜슨이 사립탐정으로 나오는데 뭐 쉽게 말하면 흥신소 같은거지 어느날 어떤 부인이 찾아와 남편 뒷조사를 의뢰하고 그 남편은 죽고, 부인은 가짜였고 진짜 부인이 나타나고. 뭐 얘기가 갈 수록 복잡해 음모에 반전에, 라스트에 짠하고 등장하는 진실은 진짜로 추잡하지 그 진실이 뭔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잭 니콜슨이니 기본은 하지 않을까요?

전체적인 분위기는 리피피를 연상시키네요. 리피피는 조폭영화고, 차이나타운은 사립탐정물. 시나리오가 교묘하고 정교하게 관객들을 혼란케 만드는 수작입니다. 마직막엔딩씬의 음악이 좋네요. 느와르 굿~~

항상 만만하게만 여겼던 중국이 미국을 상대할 만큼 컸다. 그래서 그런가 트럼프가 본때를 보여주려는지 무역전쟁 카드를 꺼내들었다. 중국만 압박하는 게 아니라 중국과 교역하는 나라까지 보복관세를 한 방 날렸다. 까불지 말라는 소리다. 이번에 권력을 완전히 손에 넣은 시진핑도 가만있지 않고 뭔가 보여줄 모양이다. 전인대도 끝났으니 이제 용이 하늘로 날아오를 때라고 생각하고 있나보다. 트럼프의 카우보이 정치냐. 시진핑의 쿵푸 정치냐. 카우보이는 한 방 싸움에 모든 걸 거는 방식이고 쿵푸는 기술 대 기술로 겨뤄보는 방식인데 누가 먼저 땅에 얼굴 쳐박힐까.

내용도 내용이나 전반적으로 깔려있는 분위기가 아 우~ 끝내준다는 말밖에..맨정신에 보기아까워 보다가 술사다 먹으며 봤다능~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