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녀가 경찰을 피해 창밖으로 뛰어내리고, 지나가던 한 젊은이가 그녀를 돕기 위해 다가간다. 이후 이 청년이 소녀의 얼굴을 찍은 사진들을 확대하는 모습은 [해탄적일천] 이후 다시 한 번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의 영화를 떠올리게 한다. 어머니에 의해 집안에 갇혀 지루함을 견디다 못한 소녀는 아무 데나 전화를 걸어 자신이 남자의 정부라고 주장한다. 한편 이 전화를 받은 여류 소설가는 결혼 생활에 회의를 갖는 동시에 집필 작업에 영감을 받게 된다. 이따금씩 교차하는 다중 시점의 이야기 구조를 통해 에드워드 양은 모든 사람들이 어느 정도는 공포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정수를 담고 있는 완전한 모더니즘 영화로서, 냉정하고 덧없는 도시 속 인간 관계에 대해 날카롭게 해부한다. 대만 내에서는 1980년대 에드워드 양의 최고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원 톈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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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분자총 (3) 개의 댓글
소음보다 적막한 고요함에서 번지는 상념들이 얼마나 무서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