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낳지 못하는 한 부부가 인공수정을 하기로 합의하고 산부인과를 찾아간다. 부부는 결국 수정에 성공하고 기다리던 아이를 낳는다. 그러나 이들에게 곤란한 상황이 닥쳐온다. 틀림 없이 남편의 정자로 수정에 성공했다고 알고 있었지만 병원에서는 뒤늦게 그것이 의사의 정자였다고 알려온 것이다. 의사는 그 아이를 자신의 아이라고 주장한다. 인공수정 직전에 간호원이 의사의 정자로 바꾸었던 것이다.
(이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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