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스톰 The Perfect Storm

다소 지리멸렬한 구조씬과 산만한 애정확인씬 탓에 퍼펙트하진 않다. 폭풍에 갇힌 게일호에 집중하면 좋았을 텐데.

태풍속에서 개고생하다가 떼죽음 당하는 선원들의 이야기.... 그 과정에서 애꿋은 인명구조 헬기 추락으로 인해 구조대원도 사망.... 그래도 비교적 현실적인 영화네요. 그 폭풍 속에서 살아님는다는게 불가능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열대야에 간만에 선택한 영화.. 자연의 힘 앞에 언제나 나약한 존재인 우리..

존나 재미있음

같은 주제로 같은 소재로 이렇게 영화를 만들라고 해보라....이 영화야말로 헐리웃이니까 가능한 대작이라고 본다.....배우들의 연기가 어부들의 삶과 잘 버무러지면서 ...폭풍과의 사투가 너무 처절하고....애잔함을 불러 일으켰다....결국 죽는것인가?라고 예상했지만 살겠지? 살 수 있겠지? 마음 졸이면서 보았다.....눈물이 핑 돌 정도는 아니지만 너무 안타까왔다....남은 여자들은 참 불쌍하지만 양년들이야 뭐 잘 잊고 다른 남자 만나 잘만 살더라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