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과 손의 경련으로 인해 그림을 그릴 수 없는 화가 시몬은 전당포에 갔다가 옛 제자 렌을 만난다. 그를 사모하던 렌은 애인과 헤어진 후 시몬을 보살피고, 시몬은 기력을 되찾아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6.25 전쟁이 일어나자 렌의 애인이었던 청년이 인민군이 되어 시몬을 납치하고 스탈린의 초상화를 그리게 한다. 시몬은 렌의 도움으로 탈출하지만 시몬의 부인 때문에 둘은 헤어진다. 세월이 흘러 시몬은 피난길에서 고아들을 데리고 피난하는 렌을 만난다. 계속되는 추위와 배고픔에 렌은 숨을 거두고 시몬이 아이들과 함께 렌이 가던 길을 재촉한다.
6.25라는 극한 상황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의 갈등과 방황을 그린 멜로 드라마. 영화의 제목을 모윤숙의 시집에서 따온 것처럼 6.25를 배경으로 한 평면적인 사건 전개에 치우쳐 주제가 모호한 작품이 되고 말았다. 김기영 감독 자신의 영화적 취향보다는 당시 시대가 요구하는 설정을 따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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