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나라가 청나라에 무릎을 꿇고 명의 유민들은 청나라 탐관오리 금왕야 밑에서 갖은 고초를 겪는다. 유민들은 조선국의 고수 박시백에게 구원을 청해오고 시백은 중국으로 떠나간다. 중국에 온 시백은 의인을 규합하기 위해 상감을 만나고 두 사람은 뜻을 같이 하게 된다. 한편 조당의 딸은 아버지의 목숨을 앗아간 시백에게 복수를 결심한다.
그러나 시백은 그녀를 설득하여 동지로 만들고 또 다른 고수급 동지들을 규합하여 금왕야 일당과 혈투를 벌인다. 그러나 무력을 사용한 혈투는 양쪽 모두에게 상처만을 남긴다.
(임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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