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집안의 데릴 사위인 잡지사 편집장 해준(박근형)은 날마다 불길에 휩싸인 여인이 구원을 요청하는 악몽에 시달린다. 자신에게 신경질환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그는 정신과를 찾지만 아무런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우연히 받은 암시를 통해 해준은 자신의 출생지인 남해의 섬으로 찾아가 자신의 어머니와 관련된 출생의 비밀을 캐내기 시작한다.
그 곳에서 그는 자신의 어머니가 신들린 여인 용녀라는 사실과 아버지가 박수무당이라는 것을 알아낸다. 밤마다 나타난 여인은 정염에 시달리다 불속에 뛰어들어 자살한 자신의 어머니였던 것. 해준은 무속의 피가 흐르는 자신이 기독교 가정에 안주한 것에 갈등을 느끼고 결국 무속의 고장으로 떠난다.
“송길한 각본, 정일성 촬영, 임권택 연출의 트리오 작품. 이들 삼각관계는 예술의 원숙한 깊이와 품위를 결정짓는 영상의 곡예사다.”라는 호평을 받은 작품이나 감독 자신은 ‘무속’이라는 주제를 어설프게 처리한 실패한 영화로 말하고 있다.
(한국영상자료원 2010 - 임권택 전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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