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10월, 영국 사람들은 네덜란드와의 월드컵 예선 경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내전으로 저마다의 상처를 안고 런던에 모여든 보스니아 난민들은 각각 다른 이유로 영국의 네 가정과 조우한다.
예전 유고에서 같은 마을에 살던 세르비아인과 크로아티아인이 버스에서 난투를 벌인 끝에 병원에 실려온다. 그 병원의 의사 포샤(샤롯 콜먼)는 보스니아 군인 출신 페로(에딘 드자노비크)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쌍둥이 아들에게 시달리는 의사 몰디(니콜라스 패럴)는 내전 중에 강간 당해 다른 사람의 아이를 임신한 부부를 보살피고 축구와 마약으로 살던 그리핀(대니 누스바움)은 마약에 취해 구호품과 섞여 보스니아 전쟁터로 떨어진다. 보스니아에서 종군 기자로 일하던 제리(길버트 마틴)는 자신을 따르는 꼬마 하삼을 데리고 영국으로 돌아온다. 몰디에게 낙태를 요구하던 부부는 아이를 낳아 카오스(혼돈)라고 이름 짓고 포샤와 페로는 결혼한다. 그들은 전쟁에서 입은 상처를 가족이라는 이름 안에서 사랑과 이해로 치유한다.
(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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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람들총 (1) 개의 댓글
사랑만 있다면 전쟁터에도 꽃은 핀다는 옛말이 생각나던 두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