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의사 키너(글렌 클로즈), 은행 매니저 레베카(홀리 헌터), 동화작가 로즈(캐시 베이커). 그들은 모두 겉으론 행복한 척, 자신감 넘치는 척 살아가지만 각자 해결할 수 없는 고민 때문에 갈등한다. 그녀들 보다 훨씬 남루한 일상을 사는 카드점을 치는 크리스틴(칼리스타 플록하트)과 형사 캐시(에이미 브렌맨). 어느날 키너는 크리스틴을 통해 카드점을 치게 된 후 점괘 때문에 갈등을 겪게 되고, 레베카는 우연히 만난 홈리스 여인 때문에 갈등한다. 현실적으로 많은 것을 갖고 있는 여인들의 삶에 다른 계층의 여인들이 개입하면서 '유리의 성' 처럼 위태로웠던 '그녀들'의 삶이 혼란에 휩싸인다.
(임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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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보기만 해도 알 수 있는 것총 (5) 개의 댓글
삶의 난관에 기댈 곳이 없는 그녀들.
외적 관계는 별로 나오지도 않지만 실제 내면은 이런 부분이 많은 거 아닐까싶다. 그래서인지 낯설지않은 심리상태를 만나게도 되는 영화이다.
그러나 우울한 영화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