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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배우들의 영화. 황정민, 류승범, 추자현 진짜 연기들 쩔었다. 시나리오가 그렇게 훌륭한 편은 아닌데도, 영화에 완전 푹 빠져서 보았다.

영화를 6년전에 깔고 최근에 봤어요.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묵묵히 자신을 포기하면서 도와주는 류승범..멋있어요. 이 엄청난 작품이 왜 흥행을 못했을까요?

간만에 다시 봤는데, 화려하기만 한 요즘 영화만 보다가 봤더니 정말 명작이더라. 특히 임창정, 류승범 웃겨 죽음 ㅋㅋㅋㅋ 블랙코메디 보단 어딘가 어설픈 이런 코메디 정말 정신놓고 웃게 만듬

사랑을 위한 거짖말이 빚어진 상황을 코믹으로 풀어냈는데 약간 유치한 전개였지만, 류승범 특유의 코믹과 신민아의 애띤 매력 그리고 조폭역의 안길강과 윤종신등 반전캐릭 조연들의 활약이 잘 어우러져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풍자와 진실한 사랑의 의미를 재밌게 이끌어냈다.

원작 따라잡기는 어렵기는 하다.. 물론 난 원작을 못봐서 재미있게 보기는 했지만.. 풀어야 할 이야기들이 많은데 그걸 미쳐 다 못보여주기는 한 것 같다. 박정민이라는 배우는 개인적으로 호감이라 다른 영화들도 좀 봤는데 류승범 배우님 처럼 캐릭터가 잡힌 듯 하다. 다른 영화에서도 역할은 틀리지만 성격은 비스무리 한 느낌이다...

죄를 지었으면 죗값을 받아야죠.... 살인자가 하던 말이 명언이네.. 권력층자녀들이 집단강간 범죄를 권력과 뇌물로 증인을 구워살마 무죄를 이끄는 전형적인 유전무죄, 무전유죄로 사법부를 대신해 정의를 실현하는 류승범... 딸이 살해된건 과하지만, 그외는 법이 실현하지 못하는걸 응징해 인과응보..... 지금 부정부패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