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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ago
조금이라도 알려진 곳이면 사람들이 찾는다. 그리고 훼손한다. 관광지로 만든다고 멀쩡한 산을 깎아 콘크리트 건물과 보기에도 흉한 간판을 내걸고.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곳에 가서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떠드느라 자연 본래의 아름다움엔 관심도 없다. 인간의 최후는 무절제한 탐욕의 대가로 비극으로 끝나지 않을까.
3 years ago
고기 먹는 스님. 성폭행하는 목사. 예물 받치라는 교주. 사기치는 무당. 간교한 꼬임에 빠져 스스로는 빠져나올 수 없는 종교가 많다. 경치 좋은 자리에 콘크리트 절을 짓고, 사람 많은 곳이면 십자가탑을 세우고, 신이라도 된냥 성지를 만들고. 사람을 믿고 살면 될 텐데, 사람도 못 믿으면서 어찌 신은 믿을 수 있을까.
4 years ago
2차 세계대전 후 열강들에 의하여 우리는 남과 북으로, 독일은 동과 서로 나뉘었다. 그리고 30년 뒤, 그들의 장벽은 어느 날 자연스럽게 무너졌고 베를린을 두 동강 냈던 두터운 콘크리트 벽은 어느새 사라지고 극히 일부만이 남아 역사의 흔적을 남겼다. 풀이 무성하게 자란 삭막한 비무장지대 앞, 38선의 뾰족한 철사 줄 앞을...
3 years ago
감옥 안이나 밖이나 있을 곳이 못 된다. 돈 있는 놈 밑으로 기어야 하는 것도 그렇고, 정신 이상한 놈들 모여있기는 마찬가지다. 맘대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허락 없이는 뭐 하나 가지고 들어 갈 수도 없다. 가족은 안이나 밖이나 가끔 면회 하듯 감정 나누고, 할 일 없이 세월 보내는 것도 비슷하다. 콘크리트 바닥처럼...
4 years ago
조영래 변호사! 부천署 성고문,박종철 고문 치사,보도지침..수많은 민주화 투쟁 사건의 무료 변론인을 넘어 여성 퇴직제의 이정표를 연 법률 대리인이기도 했던 팔방미인.... 政-官界에서 겉 다르고 속 다른 말잔치판이나 벌이고 있는 여야 법조인 출신들의 비루한 삶과 대조되는 조영래...경기고 재학 때 한일 회담 반대 시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