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자체보다도 끝나고 나오는 실화 장면이 훨씬 더 눈물겹다. 배우들의 연기는 최고. 하지만 실화를 배경으로 픽션을 더해 억지 감동을 만들려다보니 엉성해져버린 플롯은 조금 거슬린다. 아들은 영화나 실화나 모두 짠한 감동을 주지만, 살인자 아버지는 실화에 비해 많이 미화된 듯.
59년도에 이정도 짜임있는 구성과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로 쉴틈 없이 관객을 몰아가다니..ㅋ 역시 히치콕 감독답네. 러시모어산을 배경으로 한 추격씬은 그중 백미.^^ 결국 스파이로 몰려 살인자 누명까지 쓰게된 주인공이 누명도 풀고 여인도 얻고 국가 기밀도 되찾은 깔끔한 마무리까지 굿이었다
우연히 보게 됐는데 지나칠수 없었던 영화.리차드 기어 의 중후하고 내적인 연기와 다이안 레인의 매혹적인 연기,리차드기어가 살인자 인데도 왠지 그의 마음을 이해 할것도 같고,
경찰서 앞에서 차를 세워두고 갈등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여운을 남기고 영화는 끝이 난다.
약간의 자극적인 면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영화내내 조용한 배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