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정은 아침 일찍 남편의 출근 준비를 돕고, 온종일 집안일을 하며 남편의 퇴근을 기다린다. 가부장제의 제도적 압박과 반복되는 일상 때문에, 오전에 피는 담배만이 아정의 친구다. 이 작품은 인도네시아의 평범한 중산층 가정주부의 생활을 소재로 한다. 여성은 가정 내 많은 역할을 부여받지만, 이를 인정받지 못하며 느끼는 권태감과 무력감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여배우의 뛰어난 내면 연기와 다양한 앵글로 담아낸 이야기는 영화적 사실감을 더해준다. (2015년 제3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_이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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