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의 제목은 묘하게 역설적이다. 한국 현대사를 향한 끈질긴 응시와 예술적 자의식이 만나는 지점에서 예민하게 작업해 온 임흥순 감독은, 이번엔 광주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투쟁과 탄압의 역사가 만나는 곳에 시선을 두었다. 두 도시에선 독재정권에 맞서 투쟁한 수많은 이들이 학살되었고, 유해도 찾지 못한 채 실종처리 되었으며, 또 수많은 이들이 암흑의 역사가 안긴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두 도시가 차례로 보이며 피해자와 희생자 가족들의 증언이 교차될 때, 두 도시의 섬뜩한 역사가 너무나 닮아있어 소름이 끼친다. 이 영화에서도 임흥순 감독은 역시 묻고 있다. 현재에서 과거의 역사를 어떻게 기억할 것인지를. 는 그 물음으로 들어가는 입구이자 출구가 된다.
(2020년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홍은미)
ok good
無
美國
1990.01.01 영화관 안에서
Good Grief
動畫,紀錄
2014.04.06 영화관 안에서
Good Bye
劇情
2018.08.24 영화관 안에서
Good Game
紀錄
2014.03.11 영화관 안에서
Good Girl
紀錄
2014.10.10 영화관 안에서
Good Night
애니메이션
한국
2000.01.01 영화관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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