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호(김기수)는 시합 도중 상대방 선수의 급소를 타격하여 숨지게 한다. 이에 괴로워하던 윤선수는 아버지와 같은 사부 최낙훈(박노식)의 만류와 애원에도 불구하고 선수 생활을 그만두고 자동차 정비소에서 일한다. 정호는 죄책감과 미안함으로 죽은 선수의 누이 상희(김지미)와 상기를 도우려 하나, 그들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하지만 정호는 이에 굴하지 않고 아픈 몸을 이끌고 바에 나가는 상희를 걱정하고, 상기의 중학교 등록금을 대신 내주면서 점차 그들에게 마음을 얻게 된다.
한편 윤선수가 자신을 떠났다는 비통함으로 괴로워하던 최코치는 술을 마시고 다리를 건너다 추락사로 목숨을 잃는다. 정호는 죽은 사부의 유언과 두 남매의 호소로 힘을 얻고 다시 링으로 복귀하게 된다.
경기 중에 숨진 상대 선수에 대한 죄책감으로 권투를 그만두게 된 챔피언이 유가족 남매와 유사가족을 이루며 복싱계로 복귀하게 되는 이야기. 리얼한 권투씬과 느와르 풍의 시각적 스타일이 돋보이는 스포츠영화다. 당대 유명한 챔피언이었던 김기수 선수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작품.
(2011년 16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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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먹을 사라총 (3) 개의 댓글
그는 믿고 볼 수 있는 감독이며 한국적 스타일의
창시자다 ㅎ
또한 김기수가 하는 복싱 장면은 현역 선수 답게 엄청나게 훌륭함..
지금의 복싱 영화들의 기술보다 더 뛰어난 액션을 보여준다
다만 전문배우가 아니라 연기가 너무나 엉성하다.
실재로 김기수는 일년뒤에 영화에서 처럼 세계챔피언의 자리에 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