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 플롯
황량한 멕시코 벌판, 낡은 포르쉐에 몸을 실은 홀(여명). 사랑했던 여인 메기와의 이별 후 자신을 찾기위해 멕시코에 와있다. 사막 길목 여기저기 흩어져 거목처럼 자라나 있는 선인장은 그에게 커다란 위안이 된다. 기타를 둘러메고 길이 이어지는 곳으로 발길을 옮기며 새로운 삼의 방향을 찾기위한 방랑생활을 시작하기엔 이곳 멕시코만한 곳이 없다고 그는 생각한다.
하지만 그의 이런 낭만적인 여행도 잠시뿐. 아는 사람 하나 없는 곳에서 '기타 킬러'라는 누명을 쓰고 쫓기게 된다. 기타 킬러란 기타 안에 총을 넣고 다니며 살인을 일삼는 동양계 킬러의 닉네임이었다. 멕시코로 이주해 살고있는 중국인들은 같이 이민해 왔음에도 그의 친구와 함꼐 두목 카를로스에게 정면도전을 했다가 친구를 잃고 그는 수감되는 비운을 맞본자다. 친구를 잃은 제임스(기타 킬러)는 탈옥한 후 카를로스에게 복수를 선언하고 그때부터 기타 안에 총을 넣고 다녔다.
기타를 든 동양인이라는 이유 하나로 카를로스의 부하들에게 위협을 받으며 계속 쫓기기만 하는 홀. 미모의 한 여인이 나타나 그를 구해준다. 하령이라는 이 여인은 자신의 과거 애인을 카를로스에게 잃고난 후부터 술집을 경영하며 복수의 길을 찾아왔었다. 하령은 홀의 낙천성과 순진함에 점차 매료되어 사랑을 느끼게 되고 홀 또한 다소 말이 없긴해도 눈가에 그늘을 담고 있는 하령에게 강한 호기심을 갖는다.
한편 기타 킬러는 두목 카를로스로부터 착복당했던 자신의 돈을 찾고 그를 처치하기 위해 추적하던 중 과거 그의 친구 여동생 하령과 상봉하게 되고 둘은 공동의 목표를 갖고 있음을 알게된다. 결국 그들은 카를로스의 패거리들과 맞닥뜨리게 되고 하령은 위험에 처하게 된다. 이때 이들을 돕기 위해 나타난 홀과 패거리들의 대결전이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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