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퀴엠 Requiem for a Dream

엄마하고 콜라 마시는 걸로 티격태격한다. 테레비에서 콜라가 몸에 엄청 안 좋다고 한다는 것이다. 뼈도 삭고, 살도 찌고, 중독된다고 하시면 난 먹으면 얼마나 먹는다고 그러냐고 대꾸한다. 한 잔만 마셔도 큰일나는 줄 아신다. 의사들은 왜 방송에 나와서까지 이래라 저래라 하는지 모르겠다. 엄마는 의사가 얘기하니까 그냥 그대로 다 믿는다. 하나마나한 소리에 모호하게 얘기하는 걸 너무 진지하게 보고 계신다. 콜라보다 그런 방송 보느라 늦게까지 잠 안 자는 게 더 몸에 나쁘다고 하면 더이상 얘기할 게 없다. 거기서 더 하면 싸우니까.

Show Time

동공이 열리는 순간
모든걸 얻은것 같지만
모든걸 잃고 만다

과연 얻고자 한것은 무엇이길래...

할머니의 미친 연기력과 미친 음악
음악이 없으면 영화도 없다
음악에 대해 좀 더 알았었더라면...

제니퍼 누나
제발 그러지 마세요 흑흑흑

약물치료용 교본으로 쓰면 좋겠다

참혹해서 눈을 떼고 싶지만 눈을 뗄 수 없는 흡인력을 가진 작품!

너무나 오래 전에 봤지만 잊을 수 없었던 명작.

더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