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구(문성근)는 아버지 문덕배가 자신을 고향 섬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자 상여를 배에 싣고 섬을 찾아온다. 그러나 상여가 섬에 다가올수록 섬 주민들의 반발은 거세지고 배를 섬에 대지도 못하게 한다. 재구의 친구 김철(안성기)은 혼자 섬에 도착해 지난 날을 회상한다.
1950년 한국전쟁이 일어나던 해에 엄마가 없는 철이를 키운 것은 네 여인이었다. 딸이 죽자 정신을 잃어 남편에게 버림받은 친구 재구의 어머니 넙도댁과 색기가 넘쳐 동네 아낙들의 질시를 받았던 벌떡녀, 무녀가 된 업순네, 그리고 누구보다 혼수상태에 빠진 자신에게 젖을 물려준 바보 옥이(심혜진)가 그들이다.
어느날 동네에 무장한 인민군이 상주하여 반동분자를 색출해 나간다. 살아 남기 위해 이웃 사람들까지 서슴 없이 고발하던 동네 사람은 이 모든 일이 섬에서 쫓겨난 덕배의 소행이라고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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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섬에 가고 싶다총 (12) 개의 댓글
또 다시 보고 싶은 영화다.